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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오래다닌 직장 근속기간 15년…그만둔 나이 49세

고령층 오래다닌 직장 근속기간 15년…그만둔 나이 49세

기사승인 2019. 07. 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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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통계청
고령층 인구가 가장 오래 다닌 직장에서의 평균 근속기간이 15년6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해당 직장을 그만두는 평균연령은 49.4세로 고령층에 도달하기 이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55~79세 고령층 인구는 1384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0만2000명(3.0%) 증가했다.

아울러 경제활동참가율은 57.6%로 전년동월대비 0.9%p 상승했고, 고용률은 55.9%로 전년동월대비 0.7%p 상승했다.

고령층 취업자의 산업별 분포를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36.4%로 가장 높았으며, 도소매·음식숙박업(19.8%), 농림어업(13.8%) 순으로 높았다.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0.8%p 상승한 반면, 농림어업 비중은 0.6%p 하락했다.

또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55~64세)에서의 평균 근속기간은 15년 5.7개월로 전년동월대비 0.8개월 증가했다. 여기서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는 해당 고령층 인구가 자신이 오래 다닌 직장을 말한다.

아울러 산업별로는 농림어업이 25년 11.1개월로 가장 길었고, 다음으로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이 18년 4.4개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15년 5.0개월 순으로 길었다.

또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둘 당시 평균연령은 49.4세(남 51.4세, 여 47.6세)로 전년동월대비 0.3세 증가했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이유는 ‘사업부진, 조업중단, 휴·폐업’ (33.0%),‘건강이 좋지 않아서’(19.8%),‘가족을 돌보기 위해서’(13.8%) 순으로 높았다.

지난 1년간 구직경험자 비율은 18.8%로 전년동월대비 1.9%p 상승했다. 주된 구직경로는 ‘친구, 친지 소개 및 부탁’이 38.3%로 가장 많았다. 또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공공 취업알선기관’이 30.3%에서 32.2%으로, ‘신문, 잡지, 인터넷 등’이 9.2%에서 10.2%로 늘며 구직이 증가했다.

지난 1년간 연금 수령자 비율은 45.9%(635만8000명)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고,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61만원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원 증가했다.

장래 근로를 희망하는 고령층 인구는 64.9%(897만9000명)로 전년동월대비 0.8%p 상승했으며, 희망 근로 상한연령은 평균 73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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