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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정개특위는 합의가 원칙···마지막까지 대화와 타협”

홍영표 “정개특위는 합의가 원칙···마지막까지 대화와 타협”

기사승인 2019. 07. 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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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개특위 신임 위원장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신임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홍영표 위원장(왼쪽 두번째)과 정의당 심상정 전 위원장 등 간사들이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간사, 홍영표 위원장, 정의당 심상정 전 위원장, 자유한국당 장재원 간사. /연합
홍영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위원장은 23일 “정개특위는 합의를 원칙으로 한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대화와 타협을 통해 원만하게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개특위 전체회의에서 정식으로 선임된 후 이같이 밝혔다.

홍 위원장은 “심상정 전 위원장과 김종민 더불어민주당·장제원 자유한국당·김성식 바른미래당 간사들과 작년 하반기부터 내용적으로 많은 논의를 했고 함께 공감대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부터라도 우리가 사명감을 가지고 선거법을 비롯한 정치개혁의 관련법에 대해서 진정성을 가지고 합의를 도출할 시기에 놓여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 위원장은 “위원장으로서 원활히 대화하고 타협점을 찾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광범위하게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적으로는 국민이 동의하는 선거법과 정치개혁 관련법을 우리가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홍 위원장은 “그리고 우리가 (정개특위 활동시한이 끝나는) 8월 말까지 시간이 없다”며 “여야 간에 중요한 내용에 대해서 상당한 논의가 있었고 이제는 어떤 결단을 내려 합의를 도출할 시점”이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종민 간사는 “장제원 간사를 비롯한 한국당 위원들이 개혁을 결단해야 한다”며 “합의해서 개혁하는 일이 8월 말까지 성사되기를 바라고 한달 여 남은 기간 동안 실질적으로 논의하고 개혁을 합의하는 결단이 있었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자 장제원 간사는 “선거제도 개편의 문제로 개혁 대 반개혁의 프레임으로 가져가지 않았으면 한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골자가 개혁이고 그것에 반대하면 반개혁이라고 하는 자세로는 논의 자체가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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