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 China Trade Talks <YONHAP NO-4645> (AP) | 0 | 사진출처=/AP,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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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이 내주 중국 베이징에서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3일 전했다.
SCMP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 등 미국 협상단 대표가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측 협상단 대표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류허 중국 부총리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동이 성사될 경우 지난 5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따로 만나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면 협상이 될 전망이다.
SCMP는 “양국 협상단 대표의 직접 대면은 무역 긴장을 줄이는 쪽으로 향하는 긍정적 행보”라면서도 “협상이 합의에 도달하기까지는 여전히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