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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이강인 완전이적은 불가”…임대·잔류 놓고 고민 중

발렌시아 “이강인 완전이적은 불가”…임대·잔류 놓고 고민 중

기사승인 2019. 07. 2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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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포르투갈 전 평점은?<YONHAP NO-2571>
이강인 /연합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가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18)의 거취에 대해 ‘완전 이적은 불가’라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인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23일(한국시간) “발렌시아가 이강인 (거취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면서 “확정된 건 이적시키지 않는다는 방침뿐”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최근 현지 매체들의 보도를 통해 ‘발렌시아를 떠나고 싶다’며 이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를 원하는 구단들로부터 관심의 대상이 되어왔다. 특히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었고, 골든볼까지 거머쥐면서 그의 주가는 폭등했다.

네덜란드의 아약스와 PSV 에인트호번, 스페인의 레반테, 에스파뇰, 그라나다, 오사수나 등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레반테는 출전시간 보장, 적응이 필요없는 연고지역 등을 내세워 이강인에게 가장 적극적으로 구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발렌시아 구단도 ‘임대 또는 잔류’를 놓고 이강인의 거취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구단은 이강인의 미래를 두고 보상을 통해 재영입하는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다”면서 완전히 이직시키는 방안에는 부정적이라고 했다.

이강인은 현재 소속팀의 프리시즌 일정에 참여하며 구단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21일 스위스 랑에서 열린 AS모나코(프랑스)와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서 45분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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