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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고 노회찬 전 의원 1주기 “선거제 개혁 반드시 완수”

정의당, 고 노회찬 전 의원 1주기 “선거제 개혁 반드시 완수”

기사승인 2019. 07. 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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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표(왼쪽 두번째) 등 참석자들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고 노회찬 전 의원 1주기를 맞아 묵념하고 있다./연합
정의당은 23일 고 노회찬 전 의원 1주기를 맞아 노회찬 정신 계승을 다짐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심상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노 대표님이 우리 곁을 떠난 지 꼭 1년 되는 날”이라며 “노 대표님이 저에게 만들어주신 정치개혁특별위원장 자리에서 내려오는 날”이라고 고인을 기렸다.

심 대표는 “정치개혁 과제를 제 손으로 마무리하지 못하고 내려오는 것이 못내 아쉽고 송구스럽다”며 “선거제 개혁을 위해서라면 물구나무라도 서겠다는 노 대표님의 유지를 책임 있게 받들어 선거제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소하 원내대표도 “노 대표님이 떠난 지 1년이 되는 오늘 고인의 바람과 달리 약자들의 권리가 제대로 보장되지 못하고 있다”며 “국회가 낯부끄러운 동물국회를 지내 무기력 국회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 고인을 뵐 낯이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윤 원내대표는 “노 대표님이 노력해온 정치개혁과 사법개혁의 큰 틀이 마련돼 국회에서 곧 처리를 앞두고 있다”며 “정치·사법개혁, 우리 사회의 투명인간들께 자신의 모습을 온전히 되찾아드리는 과제를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이날 경남 창원을 방문해 노회찬 정신 계승을 위한 정치 개혁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저녁에는 고인의 옛 지역구였던 경남 창원시 성산구 한서병원 앞 사거리 광장에서 추모문화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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