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신세계百 “선선한 여름날씨에 가을·겨울 신상품 잘나간다”

신세계百 “선선한 여름날씨에 가을·겨울 신상품 잘나간다”

기사승인 2019. 07. 23. 15:3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신세계百 여성복 '일라일' F·W 신상품 첫 물량 출시 1주일만에 완판
가을 패션 대명사 트렌치코트, 도톰한 울·데님 소재의 긴치마도 인기
1_일라일 가을 신상품(가로2)
23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4층 일라일 매장에서 고객들이 2019 가을·겨울 신상품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지난해보다 선선한 여름날씨에 가을 신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7월 한여름에 가을 간절기 의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30일간 폭염이 지속된 지난해 여름보다 다소 낮은 기온에 반팔 니트, 니트 월피스·스커트 등 가을·겨울 신상품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만든 여성복 브랜드 ‘일라일’에서 지난 10일부터 판매한 올해 가을·겨울 신상품 첫 물량이 출시 열흘 만에 완판됐다. 봄·여름 세일 품목의 매출이 대부분이던 지난해와 달리 가을·겨울 신상품을 앞세워 50%에 달하는 신장세를 기록 중이다.

이에 일라일은 예정돼 있던 올 가을·겨울 물량을 당초 계획보다 30%가량 늘리고 니트 드레스·스커트 등 품목 수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브랜드에 비해 한달 앞서 가을·겨울 신상품을 선보이는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들도 지난 6월부터 12.5%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여성 캐주얼 편집숍 ‘블루핏’에서는 최근 가을 상품을 찾는 젊은 고객들로 올 가을 신상품 첫 물량을 지난해보다 20%가량 늘렸다. 간절기 대표 패션상품인 트렌치코트는 벌써 판매 계획보다 30% 초과 달성 중이며, 두께감이 느껴지는 소재의 롱스커트는 입고 1주일 만에 첫 물량일 완판돼 재주문·생산에 돌입했다.

최경원 신세계백화점 패션자주담당은 “40℃를 육박하는 폭염이 지속된 지난해 여름에 비해 올해는 선선한 여름이 이어지며, 9월의 주력상품이던 반팔 니트·니트 스커트 등이 때이른 인기를 누리고 있다”면서 “더위를 피해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이 시원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들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6월 전국 평균 기온은 21.3℃로 지난해 22.2℃보다 0.9℃도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7월 현재까지 평균기온도 지난해보다 0.6℃ 낮은 25.1℃를 기록 중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