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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의 첫 MMORPG ‘테라 클래식’, 하반기 라인업 포문

카카오게임즈의 첫 MMORPG ‘테라 클래식’, 하반기 라인업 포문

기사승인 2019. 07. 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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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카카오게임즈의 첫 모바일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테라 클래식'이 오는 8월 13일 정식 출시된다. 

카카오게임즈는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테라 클래식'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와 이시우 모바일 퍼블리싱 사업 본부장, 개발사 란투게임즈의 송기욱 개발 총괄 대표 등이 참석했다.

'테라 클래식'은 글로벌 2500만 이용자가 경험한 PC 온라인 게임 '테라' IP(지식재산권) 정통성을 완벽하게 재해석한 모바일 MMORPG다. 고퀄리티 연출과 방대한 오픈 필드와 전투의 묘미를 살리는 압도적 규모의 길드 콘텐츠 등이 강점이다. 

또한 원작의 핵심 콘텐츠를 계승한 탱커, 딜러, 힐러 등 역할이 명확하게 구분된 파티 플레이를 통해 흥미진진한 대립과 갈등의 서사가 전개된다.
 
세계관은 원작의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프리퀄이다. 원작 배경인 '아르보레아' 대륙과 동일한 세계관을 선보이며, 원작에 등장한 캐릭터들의 젊은 시절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캐릭터의 경우 원작에 등장했던 주요 종족인 ‘휴먼’, ‘하이엘프’, ‘엘린’ 등 주요 종족을 모바일로 재탄생시켜 고유의 감성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동일 IP 모바일 게임 최초 케스타닉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를 결정했을 때 큰 책임감을 느꼈다"며 "테라 클래식은 테라의 다른 스토리로 시작하는 게임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테라 클래식에서 다른 스토리를 들려드리고, 익숙하지만 새로운 경험의 재미를 선사하고 함께하는 즐거움을 주는 모바일 MMO이 되고자 노력했다"며 "MMO에서 중요한 스토리와 성장, PVP 등 본질에 집중할 계획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 정통성 계승과 재해석의 적절한 '조화'
송기욱 란투게임즈 개발 총괄 대표.

송기욱 란투게임즈 개발 총괄 대표는 원작 테라 온라인의 재해석과 감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데 개발 목표를 뒀다고 설명했다.

휴먼 무사와 케스타닉 검투사, 엘린 사제, 하이엘프 궁수 등 4종 캐릭터와 함께 쿠마스 등 원작의 주요 몬스터들이 필드에 등장해 원작의 향수를 자극한다. 또한 업그레이드된 문장 시스템은 종류에 따라 장비 속성과 스킬 이펙트가 변화돼 일종의 전투 스타일 커스터마이징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전설 등급 장비와 펫은 고유의 스킬을 보유하며 전투의 다양한 변수도 예상된다.

원작과 관련된 콘텐츠가 아닌 '테라 클래식'의 고유 콘텐츠인 '신의 시야'도 공개됐다. 같은 장소지만 다른 공간으로 이동해 새로운 NPC와의 만남과 몬스터와의 전투, 보물 상자 획득 등 다양한 경험이 가능하다.

다채로운 파티 플레이가 요구되는 콘텐츠도 중무장했다. 먼저 유적 콘텐츠는 장비를 획득하는 기본 던전으로 11종이 존재한다. 보다 난이도가 높은 원정 콘텐츠도 준비됐다. 신화 등급 아이템을 획득하는 '원정'은 필수적인 콘텐츠로 수동 전투가 특징이다. 

이 외에도 룬을 얻는 '시련의 폭풍'과 문장을 획득하는 '신의 시야', 날개 재료를 획득하는 '드래곤 둥지', '현상금 퀘스트', '몬스터 봉인', '정예 몬스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진감 넘치는 전투 콘텐츠도 마련됐다. 개인과 파티, 길드 단위로 최강자를 가리는 챔피언 아레나, 명예의 아레나, 용맹의 전장, 월드 보스 등을 통한 컨트롤 재미를 더했다.

특히 월드 보스는 테라 클래식 핵심 콘텐츠로 길드간 무한 PK가 가능한 대형 스케일의 필드 레이드다. 길드간 전쟁이 진행되는 동시에 강력한 월드 보스를 사냥해야 하는 협동과 전략성이 요구돼 전설 장비를 획득하기 위한 치열한 전투가 펼쳐질 전망이다.

'테라 클래식'의 오픈 필드는 아름답고 웅장함으로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2개 도시와 7개 지역, 6가지 유적지 등 특징 있는 지역이 20만 제곱미터로 무장했다. 초원과 사막, 전장, 마을, 성, 동굴 등 지구상에 존재하는 환경뿐만 아니라 천공에 있는 길드 기지와 무한의 탑 등 하늘과 땅, 수중에서 풀 3D로 경험 가능한 게 특징이다. 여기에 플레이 몰입감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시간대와 날씨 변화로 생동감도 불어넣었다.

송기욱 개발 총괄 대표는 "'테라 클래식'은 란투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에 있어서 의미 있는 게임이다"며 "원작의 감성과 새로운 경험을 적절하게 조화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나온 모바일 게임 중 가장 많은 콘텐츠로 무장했다고 자신한다"면서 "원작 테라 온라인의 재해석, PC MMORPG 플레이 본연의 재미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본부장은 "'테라 클래식'은 카카오게임즈가 선보이는 최초의 모바일 MMORPG로 정말 오래 준비하고 사소한 것까지 챙긴 게임이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PC MMORPG를 오랫동안 서비스해왔던 회사며,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완성도는 높이고 카카오게임즈 만의 컬러가 살아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게 이 본부장의 설명이다. 

특히 오픈 시점 3개월 분량의 콘텐츠가 이미 마련됐으며, 2주 단위 짜임새 있는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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