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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평에 가득 핀 연꽃의 향연이 펼쳐진다...무안연꽃축제 25~28일 개최

10만평에 가득 핀 연꽃의 향연이 펼쳐진다...무안연꽃축제 25~28일 개최

기사승인 2019. 07. 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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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최대 백련·생태관광지 회산백련지
무안연꽃축제장
지역 대표 여름축제인 무안연꽃축제가 열리는 전남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 일원./제공=무안군
동양최대 10만평을 가득 채운 초록빛 연잎 사이로 고결함을 드러내듯 올곧이 하얀꽃망울을 틔우는 연꽃의 향연이 전남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무안군이 25일부터 28일까지 ‘사랑, 소망 그리고 인연’을 주제로 ‘무안연꽃축제’를 개최한다.

첫날인 25일 열리는 개막행사에선 소망지에 소원문구를 작성해 연꽃등에 소원지를 다는 ‘연꽃등 소원지 달기’를 비롯해 공기조형물(ABR)을 활용한 연꽃조형물 연출이 돋보이는 ‘소망 연꽃길 퍼포먼스’ 등의 공식행사가 진행된다. 미스트롯의 송가인, 박현빈, 금잔디, 진성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쇼도 펼쳐진다.

26일에는 무안군 9개 읍면 주민들이 참여하는 연꽃 양파운동회, 지역출신으로 경기도 성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색소폰 동호회 탄소밴드의 공연인 ‘해오름 음악회’, 지역에서 활동하는 합창팀들이 참여하는 ‘연꽃 하모니 갈라콘서트’가 열린다.

27일에는 인기가수 정수라, 박미경이 출연해 여름밤을 시원하게 만들어줄 ‘연풍연가 썸머쿨 콘서트’, 28일 마지막날에는 재능과 끼를 가진 군민들이 참여하는 ‘연꽃 군민노래자랑’이 진행된다.

이 밖에 ‘무안 희망의 오케스트라’, 연꽃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행사가 주무대와 행사장 소무대 등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연꽃축제에선 8개 분야 85종의 풍성한 프로그램들을 만날 수 있다. 그 중 올해 첫 선보이는 ‘연잎들고 연꽃길 걷기’와 연꽃축제 대표 콘텐츠로 자리잡은 ‘아이스존’이 눈에 띈다.

백련지를 가득 채운 연꽃과 연잎을 직접 채취할 수 있어 관광객들은 백련지를 가득 채운 연꽃과 연잎을 눈과 손에 담을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연꽃축제의 대표 콘텐츠로 꼽을 수 있는 아이스존은 올해도 한여름 무더위를 잊을 만큼의 시원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가로60m, 세로20m 대형텐트에 시원한 냉방장치와 얼음조각 전시장, 얼음미로길이 조성된다.

얼음조각 퍼포먼스, 연 얼음물 체험, 얼음의자 앉기 등의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또 지역 농특산품과 우수기업제품 구입과 연자방 팥빙수 만들기, 연 천연염색, 연꽃공예 등 다양한 연(蓮)관련 체험도 가능하다.

이 밖에 연꽃 백일장 및 사생대회, 연꽃 어린이 독서골든벨, 황토골 무안요리 경연대회, 연꽃축제 방방곡곡 SNS 소문내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한다.

군은 시원한 냉방시설과 각종 얼음조각 등으로 겨울분위기가 연출된 아이스존, 파도풀과 각종 물놀이 기구가 완비된 회산백련지 야외물놀이장, 시원한 물안개로 더위를 식혀줄 쿨링포그, 시원한 연차를 시음하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무더위 쉼터 등도 곳곳에 마련한다.

또 자가용을 이용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을 위한 2500면이 넘는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군 6개 방면으로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군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여름이 무르익어가는 7월의 마지막 주 많은 분들이 무안연꽃축제장을 찾아 진흙에서 피어나는 맑고 순수한 백련을 보며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 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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