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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하반기 실적 추정치 하향…목표가↓”

“스튜디오드래곤, 하반기 실적 추정치 하향…목표가↓”

기사승인 2019. 07. 2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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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4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하반기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텐트폴 ‘호텔 델루나’가 지역별 판매 진행으로 매출 인식이 길어진다는 점, 하반기 중국향 판매 가정을 전체 제외하며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기 때문에 목표주가를 낮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아스달 연대기’에 대한 실망감이 동사 제작 역량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며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후속작인 ‘호텔 델루나’, ‘검블유’, ‘왓쳐’ 등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미뤄볼 때 제작 역량 자체에 대한 우려는 불식 가능할 것으로 보여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그는 “스튜디오드래곤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87.1% 늘어난 1390억원, 영업이익은 41.0% 증가한 10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 4개 작품의 넷플릭스 글로벌 동시방영에 따른 대형 판매매출과 더불어 무형자산 선상각 비용 발생이 불가피하지만, 글로벌 방영권 판매 시 매출 인식 소요 기간이 빨라지는 만큼 매출 인식과 동시에 비용을 인식하는 것이 중장기적 마진 안정성에는 긍정적임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드라마는 매월 넷플릭스에서 글로벌 동시 방영되고 있다”며 “8월에는 첫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의 시즌1이 공개될 예정으로 스튜디오드래곤의 시즌제 제작 역량까지 재조명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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