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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 관리금 4.3조…직전반기比 27.6%↓

상반기 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 관리금 4.3조…직전반기比 27.6%↓

기사승인 2019. 07. 2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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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관리규모 /제공=예탁원
상반기 장외파생삼품거래 담보 관리금액이 직전분기 대비 27.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에 따르면 예탁원이 관리하는 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 관리금액(평가액 기준)은 4조367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9% 감소, 직전 반기보다 27.6% 감소했다.

장외파생상품거래에 대한 담보로는 채권, 상장주식, 현금 등이 사용된다. 전체 담보 중 채권이 4조1779억원(95.7%)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그 외 상장주식 1771억원(4.0%)과 현금 126억원(0.3%)으로 구성돼 있다.

국고채와 통안채가 각각 84.8%(3조5416억원)과 11.0%(4615억원)으로 전체 담보 채권의 95.8%를 차지한다.

비청산 장외파생상품거래 증거금 관리현황을 살펴보면 금액은 617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2% 늘었고, 직전 반기보다 18% 증가했다.

예탁원은 개시증거금(Initial Margin) 4071억원,변동증거금(Variation Margin) 2104억원을 관리하고 있다. 증거금 전체가 채권으로 납부되고 있으며, 국고채와 통안채가 각각 3728억원(60.0%), 2447억원(40.0%)을 차지한다.

예탁원 관계자는 “2017년 3월부터 증거금 교환제도가 시행되고 있다”며 “대상기관이 단계적으로 확대되면서 예탁원을 통한 증거금 관리 규모는 앞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외파생상품거래는 거래소 없이 당사자 간 일대일 계약으로 체결된 파생금융상품 거래를 말한다. 장외옵션, 스왑, 선도거래 등이 있다. 비청산 장외파생상품거래는 중앙청산소(CCP)에서 청산되지 않는 모든 장외파생상품거래로, 실물로 결제되는 장외파생상품거래(외환선도·스왑, 통화스왑, 현물환거래 및 실물결제 상품선도거래)는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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