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2분기 영업이익 2022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분기 매출액 4조4961억원, 영업이익 2022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동기 대비 6.3%,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1215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보다 249.3% 급증했고, 영업이익률도 4.5%로 전년동기 대비 0.2%포인트 올랐다.
상반기로 놓고 봤을 경우 역시 전년동기 대비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상반기 매출액 8조7170억원, 영업이익 3875억원으로 각각 9.2%, 17.1%의 성장세를 보였고, 당기순이익도 2275억원으로 52.2% 늘어났다.
이러한 실적 반등에는 국내외 완성차 생산·판매 증가로 관련 물류 매출이 증가했고, 제3자 물류(TPL) 매출 증가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이 밖에도 비계열 물량 증가에 기인한 완성차 해상운송 실적이 향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