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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해 대구지검장 사의 표명…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선배 8명만 남아

박윤해 대구지검장 사의 표명…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선배 8명만 남아

기사승인 2019. 07. 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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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해
박윤해 대구지검장./연합
박윤해 대구지검장(53·사법연수원 22기)이 사의를 표명했다. 박 지검장이 사퇴함에 따라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 가운데 윤석열 차기 검찰총장의 선배 기수는 8명만 남게됐다.

박 지검장은 24일 오전 검찰 내부통신망인 이프로스에 “22년 세월을 검찰과 함께 했었고 저에게는 커다란 영광이고 행복이었다”며 사직인사 글을 올렸다.

박 지검장은 “처음 검사가 된 순간과 지금을 비교해보면 그 동안 검찰은 정말 많은 혁신을 이뤄왔고 겸손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하지만 국민들께서는 여전히 검찰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은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민 곁으로 친절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공정하고 정의로운 검찰이 되도록 하고 국민의 인권을 보호해 법치주의가 더욱 확립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지검장은 1998년 인천지검 부천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 춘천지검 원주지청장, 수원지검 평택지청장 등으로 근무했고 2017년 검사장으로 승진해 울산지검과 대구지검을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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