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베네팔리는 유럽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엔브렐 바이오시밀러라는 ‘퍼스트무버’ 지위를 내세워 꾸준히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유통 물량 기준 유럽 주요 5개국(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에타너셉트 시장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인 ‘엔브렐’을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바이오시밀러 3종의 상반기 전체 매출은 3억5860만 달러(약 4144억원)다. 지난해 연간 매출(5억4510만 달러)의 66% 수준을 달성했다.
바이오젠은 지난 23일 실적 발표에서 “현재 판매 중인 바이오시밀러 제품 3종은 유럽 내 17만명 이상의 환자에게 공급되고 있다”며 “유럽의 헬스케어 지출 비용을 18억 유로가량 절감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