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국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은 지난달 기준 5.46%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수익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 지역은 광주시(8.38%)로 나타났다. 이어 △대전(7.1%) △대구(7.1%) 가 뒤를 이었다. 오피스텔 수익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세종(4.37%)이다. 이어 △서울(4.87%) △경기(5.33%) △울산(5.33%) 순이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50%에서 1.25%로 인하하면서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 받고 있다. 그 중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은 오피스텔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다만, 오피스텔 매매가격 하락 등 리스크가 따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최근 오피스텔의 공급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평균 매매가격이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기준 오피스텔 거래량은 1만 1935실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 5838실) 대비 24.6% 감소했다.
상가정보연구소 조현택 연구원은 “최근 금리 인하 발표로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지만 매매가격과 임대료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투자하기 좋은 시장이라 말하기 어렵다”며 “지방의 경우 오피스텔 매입가격이 수도권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수익률이 높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수도권 오피스텔 공급량이 증가하며 입지나 상품 구성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오피스텔에는 공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며 “금리 인하로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은 증가하겠지만 입지와 조건에 따라 오피스텔도 매물 간 양극화 현상은 계속해서 심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