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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검찰총장 퇴임…“국민 눈에 미치지 못한 점 아쉬워”

문무일 검찰총장 퇴임…“국민 눈에 미치지 못한 점 아쉬워”

기사승인 2019. 07. 2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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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권 조정 전적 동의…내용은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
[포토] 소회 밝히는 문무일 검찰총장
문무일 42대 검찰총장이 24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퇴임식을 마친 뒤 청사를 떠나며 소회를 밝히고 있다./송의주 기자
문재인정부 첫 검찰총장으로 2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한 문무일 검찰총장이 24일 퇴임했다. 문 총장은 임기를 모두 채운 8번째 검찰총장에 이름을 올렸다.

문 총장은 이날 오전 11시 대검찰청 8층 회의실에서 비공개 퇴임식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년동안 지켜봐주시고 견뎌준 검찰 구성원과 국민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더 나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을 했는데, 국민 눈에 미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문 총장은 정부와 불협화음을 냈던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해서는 “수사권 조정을 해야 한다는데는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그 내용은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제가 결이 다르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을 양해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문 총장은 퇴임식에 앞서 박상기 법무부장관을 만나 퇴임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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