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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배송 거부”…택배노동자 투본, 日 대사관서 기자회견 개최

“유니클로 배송 거부”…택배노동자 투본, 日 대사관서 기자회견 개최

김서경 기자 | 기사승인 2019. 07. 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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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적폐세력 이번 기회에 심판…부당한 아베 경제 보복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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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전국택배노동조합이 소속된 택배노동자 기본권 쟁취 투쟁본부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개최한 ‘택배노동자 유니클로 배송 거부 기자회견’에서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김서경 기자
택배노조·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전국택배노동조합이 소속된 택배노동자 기본권 쟁취 투쟁본부는 24일 오전 11시께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택배노동자 유니클로 배송 거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주최 측 추산 참가자 20여명은 ‘NO 아베 강제징용 사죄하라’ 등의 손팻말을 들고 “과거사 반성없는 아베정권 경제 보복 규탄한다”, “일본 정부는 한국 국민들의 반일의지 똑똑히 보고 지금 당장 사죄하라”, “경제 보복 규탄한다 강제징용 사죄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택배노조는 일본 아베 정부의 조치를 규탄하는 차원에서 대표적인 일본 브랜드인 유니클로 제품의 배송을 거부하기로 했다.

강규혁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비스연맹 위원장은 “일제가 강제 징용 문제를 두고 몽니 부리는 (격인) 경제 보복에 맞선다”라며 “또한 친일·적폐세력 등을 이번 기회에 심판하겠다는 의미”라며 배송 거부 배경을 밝혔다.

이어 “국민들의 단결된 (일본산 불매 운동) 행동 보면서 조선의 식민지 역사를 한으로 대물림하는 등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전폭적인 지지라고 해석했다”고 덧붙였다.

소순관 빈민민중당 대표는 “부당한 아베의 경제 보복으로 규탄 목소리가 전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보수 언론과 정당이 일본 정당, 기관지 역할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태완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위원장은 택배노조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유니클로는 불매운동이 확산되자 ‘오래 못 갈 것’이라며 우리 국민들의 투쟁을 폄하한 대표적 일본기업”이라며 “국민들의 불매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유니클로 배송거부 운동을 전개, 인증샷을 시작으로 실제 배송거부에 돌입한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앞으로 모든 조합원들의 택배차량에 일본의 경제 보복행위를 규탄하는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적극적인 거부 움직임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주최 측은 이날 유니클로 상품 박스에 배송 거부 스티커를 붙이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다른 택배사와 택배기사들을 향해 이에 동참해달라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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