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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서울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50.4억 달러…역대 최고

올해 상반기 서울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50.4억 달러…역대 최고

기사승인 2019. 07. 2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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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50% 증가…10월 헬프데스크 '인베스트 서울' 설치·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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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 실적이 50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실적인 33억6000만 달러 대비 50.2%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종전 역대 상반기 최고 기록은 2016년 47억4700만 달러였다.

올해 상반기 도착 금액은 35억달러로 지난해 상반기(33억3000만달러) 대비 5%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FDI 유치 실적 중 시가 전국(98억7000만 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1%로, 불확실한 경제여건 속에서도 분야별 고른 성장과 신규투자, 증액투자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는 전했다.

시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의 FDI 유치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분야에서 모두 고르게 증가했다. 제조업 분야는 전년 동기대비 275% 늘어났고 서비스업 분야는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또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미국, 싱가포르, 홍콩 등 각국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와 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진행됐다. 신규투자는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87% 오른 23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증액투자는 2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시는 해외 투자유치 설명회(IR)를 개최하고 투자유치 원스톱 헬프데스크인 ‘인베스트 서울’을 오는 10월 개설·운영하는 등 올해 하반기에도 외국인투자 유치에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조인동 시 경제정책실장은 “국내·외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서울경제의 혁신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외국인투자가 더욱 확대되고 강화될 수 있도록 투자처 발굴과 다변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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