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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테라 클래식’ 8월 출격…하반기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

카카오게임즈 ‘테라 클래식’ 8월 출격…하반기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

기사승인 2019. 07. 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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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클래식
카카오게임즈 및 란투게임즈 관계자들이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테라 클래식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배지윤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8월 13일 MMORPG ‘테라 클래식’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하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모바일퍼블리싱사업본부장은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테라 클래식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테라 클래식은 카카오게임즈가 선보이는 최초의 모바일 MMORPG”라며 “오래 고민하고 준비한 만큼 완성도 높고 카카오게임즈의 컬러가 살아있는 MMORPG 유저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8월 13일 정식 출시를 앞둔 테라 클래식은 이미 전 세계 2500만 이용자가 경험한 PC 온라인 게임 테라 IP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모바일 게임이다. PC MMORPG를 연상하게 하는 고퀄리티 연출과 방대한 오픈 필드, 전투의 묘미를 살리는 압도적 규모의 길드 콘텐츠 등이 강점이다.

또한 원작의 핵심 콘텐츠를 계승한 ‘탱커(방어형 영웅)’ ‘딜러(공격형 영웅)’ ‘힐러(회복형 영웅)’ 등 역할이 명확하게 구분된 파티 플레이를 통해 흥미진진한 대립과 갈등의 서사를 전개한다.

이 본부장은 “예전에는 어떤 게임이 어떻게 운영됐고, 유저들이 만족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관행이었는데 요즘 유저들은 과거 사례와 똑같은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한다”며 “카카오게임즈는 무엇을 원하고 기대하는지 유저입장에서 예상하고 목소리를 청취해 앞서나가는 서비스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테라 클래식의 안정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이미 론칭일을 기준으로 3개월치 업데이트 축적했다는 게 카카오게임즈의 설명이다. 테라 클래식은 정식 출시 이후 2주에 한번씩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님과 서비스 관련 이야기를 나눌 때 MMORPG는 유저들이 본인이 온라인에 살아갈 세상을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고, 담당자이자 유저인 저희들도 공감이 되는 부분”이라며 “유저의 시간과 노력이 헛되지 않게 서비스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만 테라 클래식의 매출 목표에 대해서 “테라 클래식의 안정적인 서비스라는 게 최우선 목표”라며 “유저들의 눈높이를 맞추고 좋은 서비스를 하다보면 매출이나 다른 수치들은 자연스럽게 따라올거라 생각한다. 현재로서는 큰 문제 없이 서비스되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답했다.

한편 테라 클래식은 세계관은 원작과 비교적 가까운 시대인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프리퀄(Prequel, 원작 이전의 일들을 다룬 속편) 이야기를 펼친다. 원작의 배경지인 ‘아르보레아’ 대륙을 배경으로 동일한 세계관을 선보이며 원작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의 젊은 시절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캐릭터의 경우 원작에 등장했던 주요 종족인 ‘휴먼’ ‘하이엘프’ ‘엘린’ 등 주요 종족을 모바일로 소환해 ‘테라 클래식’만의 감성을 담은 캐릭터로 재탄생 시켰다. 특히, ‘테라 클래식’에는 모바일 게임으로는 최초로 ‘케스타닉’을 플레이어로 선택할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본부장은 “다채로운 장르와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여온 카카오게임즈가 또 한 번의 이미지 변신으로 스펙트럼을 확장하고자 한다”며 “하반기의 첫 포문을 여는 ‘테라 클래식’의 도전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기욱 란투게임즈 개발 총괄 대표는 “모바일 플랫폼 안에 원작의 방대한 콘텐츠와 감성을 계승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며 “모바일 MMORPG의 재미를 극대화하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여 게임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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