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80대 하락 마감…기관 ‘팔자’에 후퇴

코스피가 24일 기관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15포인트(-0.91%) 내린 2082.30으로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4.29포인트(-0.20%) 하락한 2097.16에서 출발해 한때는 상승 전환하며 장중 2105.68까지 올랐으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517억원, 외국인이 59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계는 113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삼성전자(-0.95%), SK하이닉스(-0.89%), LG화학(-0.84%), 셀트리온(-0.55%), 신한지주(-0.22%), SK텔레콤(-0.78%) 등이 하락했다. 현대차(0.35%), 현대모비스(0.43%), 포스코(0,84%), LG생활건강(0.38%) 등은 상승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종이목재(3.05%), 방송서비스(0.80%), 통신방송서비스(0.50%), 정보기기(0.13%) 등이 강세였다. 기타 제조(-4.51%), 통신장비(-2.72%), 비금속(-2.62%), 운송(-2.28%), 화학(-2.21%), 음식료담배(-2.12%)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8.82포인트(-1.32%) 내린 659.8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2.33포인트(0.34%) 오른 692.72에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서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이 32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19억원, 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39%), 신라젠(-0.72%), 헬릭스미스(-0.54%), 펄어비스(-2.20%), 스튜디오드래곤(-0.90%), SK머터리얼즈(-2.29%) 등이 하락 마감했다. CJ ENM(1.05%), 메티톡스(0.80%), 케이엠더블유(0.81%)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내린 1177.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