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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타계했다’ 헛소문에 죽었다 살아난 투르크멘 대통령

‘대통령 타계했다’ 헛소문에 죽었다 살아난 투르크멘 대통령

기사승인 2019. 07. 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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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언론 통해 루머 일파만파…당국 "완벽한 거짓말"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지난 4월 18일,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키얀리 가스화학플랜트 중앙제어센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
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의 대통령이 신부전증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러시아 언론에 보도된 이후 뒤늦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23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지난 21일 모스크바 지역 라디오 방송 등 다수 러시아 언론이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신부전증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중앙아시아 전문가 아슬란 루바예프는 러시아 현지 라디오 방송 ‘고보리트 모스크바’에 출연해 “기업인들이 (대통령이 타계했다는) 사실을 알려줬다”고 말하며 소문이 확산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지난 5일 이후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으며,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자국을 방문했음에도 만나지 않으면서 이 소식은 사실처럼 굳어졌다.

하지만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당시 휴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21일 저녁, 주러시아 투르크메니스탄 대사관은 “완벽한 거짓말”이라고 해명했다. 루머를 전한 루바예프도 대중에게 잘못된 정보를 알린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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