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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2분기 영업이익 506억… 전년比 7.0%↓

LG상사, 2분기 영업이익 506억… 전년比 7.0%↓

기사승인 2019. 07. 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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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경영실적으로 2분기 영업이익 50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7.0% 줄어들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는 석탄 및 팜오일(CPO, Crude palm Oil) 가격 하락의 영향을 받았음에도 물류 부문에서 해운 및 보관·배송(W&D, Warehouse&Distribution) 물량 증가가 이를 상쇄한 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매출은 2조6151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보다 11.3% 늘었다. 공급 과잉으로 인한 석탄 가격 하락에도 트레이딩 물량이 늘었고,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등 IT부품 판매량이 증가했다. 또 물류 부문에서 해운 물량이 증가한 덕을 봤다.

LG상사 측은 “시황 악화로 인한 자원 부문의 손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물류 부문의 해운 및 W&D 물량 증가로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한편 세전이익은 LG트윈타워 지분 매각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5% 증가한 1370억원을 기록했다. LG상사 관계자는 “기존 석탄 및 팜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는 동시에 상사의 본원적 기능인 유통·트레이딩 역할과 비중을 확대하여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고자 한다”며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신규 분야 사업 진출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물류사업은 고부가 프로젝트 물류 수행 등을 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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