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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외주 스태프 2명 상대 성범죄’ 강지환 구속기소

검찰, ‘외주 스태프 2명 상대 성범죄’ 강지환 구속기소

기사승인 2019. 07. 2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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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실질심사 향하는 강지환
외주 스태프 여성 2명에 대한 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된 배우 겸 탤런트 강지환씨가 지난 12일 오전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를 나와 호송차량으로 향하고 있다./연합
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을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배우 겸 탤런트 강지환씨(본명 조태규·42)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강형민 부장검사)는 25일 형법상 준강간 및 준강제추행 혐의로 강 씨를 구속기소했다.

강씨는 지난 9일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외주 스태프 여성 A·B씨와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강씨는 소속사 직원 및 스태프들과 자택에서 회식을 한 뒤 A시 등만 남은 상태에서 2차 술자리를 갖고 벌칙으로 술을 마시는 게임을 하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당일 체포된 강씨는 당시 범행 사실을 부인했으나 구속된 이후 이뤄진 첫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술에 취한 채 범행한 강씨가 약물 성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검사도 의뢰했으나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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