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구기자 누룽지한과’ 신제품 출시…추석 선물로 제격

청양 인정한과가 출시한 구기자누룽지한과 모습./제공=청양군

충남 청양지역의 한 한과업체가 누룽지와 전통한과를 조합한 새로운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5일 청양군에 따르면 지역의 ‘인정한과’는 올해 농촌자원을 활용한 소득활동 기반을 다지는 농업인 소규모 창업기술 지원 사업에 선정돼 누룽지한과 제조설비를 갖춰 신제품을 출시했다

‘인정한과’는 청양구기자영농조합법인 조합원들이 직접 재배한 구기자와 지역에서 생산한 찹쌀로 20여년간 구기자한과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누룽지한과는 갓 구워 낸 누룽지에 갖가지 고물을 묻혀 쌀강정 같은 고소함과 바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명문희 인정한과 대표는 “한과는 명절상품 이미지가 강한 전통식품이다 보니 평소 소비층은 제한적이었다”며 “지역 특산물인 구기자와 전통음식인 누룽지를 이용해 연중 판매상품을 모색한 결과 누룽지한과를 세상에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명 대표는 “포장재도 소비자 입장에서 신선하게 바꾸니 우체국쇼핑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으며 판매량이 폭증하고 있다”며 “앞으로 소규모 햅썹인증을 받아 제품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