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 실시 | 0 | 부산시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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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내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시민 온라인 설문을 실시한다.
5일 부산시에 다르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설문은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됐으며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접수된 705건의 주민제안사업 중 시는 사업부서 적합성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71건을 설문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온라인 설문으로 171건 가운데 지역에 가장 필요한 사업이 최종 선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투표는 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에서 ‘부산 주민제안사업 시민 설문’ 배너를 클릭하면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참여 할 수 있다.
투표대상은 △시정참여형 사업 29건 △지역참여형 사업 81건으로 대상사업을 클릭하면 제안 내용과 사업부서 검토내용, 위원회 심사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부여된 투표수는 총 10표로 시정참여형 사업에 3표, 지역참여형 사업에 7표를 투표하면 된다. 특히 시민(50%)과 주민참여예산위원(50%)에게 동일한 투표 가치를 적용한다.
투표가 마무리되면 유형별 다수득표순에 의거해 오는 30일 개최되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서 최종 결정돼 내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된다.
또 시민설문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투표한 시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설문 참여 인증사진을 본인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한 후 공유 게시글을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남기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 도입된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설문은 시민이 제안한 사업을 시민이 선정해 지역의 문제를 직접 해결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시민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