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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아베 수상님 사죄 드립니다”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아베 수상님 사죄 드립니다”

기사승인 2019. 08. 0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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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집회에서 일본 아베수상에게 사죄드린다고 말하는 모습. /MBC 방송화면 캡처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한일 갈등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등이 집회시위 현장에서 일본 아베수상에게 사죄해야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 따르면 지난 1일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서 보수성향 시민단체 회원들이 '문재인 정권은 일본 정부에게 사과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집회시위를 벌였다.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아베 수상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를 드립니다"며 "일본 파이팅"을 외쳤다.

집회에 참석한 한 엄마부대 회원도 "문재인을 철저하게 응징하지 않으면 우리는 세월호처럼 침몰하고 말 것입니다. 이거는 문재인이 머리를 숙이고 일본에 사죄하지 않으면 절대로 해결이 안 됩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집회를 공지하고 참가를 독려한 곳은 개신교 교인들의 단체 카톡방으로 알려졌다.

주옥순 대표는 지난 2013년 대한민국엄마부대(엄마부대) 단체를 설립해 대표를 맡고 있으며, 유튜브채널 '엄마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엄마부대는 설립 초기 봉사단 성격으로 출발했지만 친박 성향 시위 활동을 많이 했다. 주옥순 대표는 박근혜 정부 시절 관제 시위에 대한 청와대의 지시와 지원 여부, 국정원 자금 지원 의혹 등에 대해 검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주옥순 대표는 2017년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에 의해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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