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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출격 준비 완료…시즌 최다골 경신할까

손흥민 출격 준비 완료…시즌 최다골 경신할까

기사승인 2019. 08. 0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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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L-ENG-PR-TOTTENHAM-CRYSTAL PALACE <YONHAP NO-1683> (AFP)
손흥민 /AFP연합
‘손세이셔널’ 손흥민(27·토트넘)이 새 시즌을 맞아 달릴 준비를 마쳤다.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10일(한국시간) 오전 4시 리버풀과 노리치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8개월간 대장정에 돌입한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1일 애스턴 빌라를 맞아 홈에서 개막전을 갖는다.

손흥민은 개막전에 나서지 못한다. 지난 시즌 막판 본머스전에서 거친 파울로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3라운드 뉴캐슬전에서야 리그 첫 경기를 소화할 전망이다. 이 경기는 26일 오전 0시 30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그러나 손흥민은 올 시즌 한국선수 유럽 프로무대 통산 최다골 기록을 무난히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유럽 프로무대에서 8시즌 동안 116골을 기록했다. ‘갈색폭격기’ 차범근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선수 유럽 최다 골 기록(121골)에 5골 차로 격차를 좁힌 상태다.

한 시즌 개인 최다 골도 다시 도전한다. 손흥민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은 2016-2017시즌 작성했던 21골이다. 한국 축구 선수 가운데 유럽 무대에서 한 시즌 20골 이상을 넣은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지난 시즌에는 48경기에 출전해 프로 데뷔 후 두 번째로 많은 20골을 터뜨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출전하는 영광도 누렸다. 비록 리버풀에 막혀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는 못했지만,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골을 12골로 늘려 막심 샤츠키흐(우즈베키스탄·11골)를 제치고 아시아 선수 역대 최다 골 기록을 작성했다.

이번 시즌 중에는 9월부터 시작하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지역 예선과 평가전이 있다. 그러나 손흥민은 지난해보다 국가대표팀 일정이 빡빡하지 않아 개인 기록 경신에는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 전망이다.

손흥민은 프리시즌 기간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ICC)과 아우디컵을 소화하며 컨디션 점검을 마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ICC 2차전에서는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바이에른 뮌헨과의 아우디컵 결승에서는 승부차기 골을 넣어 팀의 우승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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