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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교통사고 일평균 600여건·950여명 사상자 발생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 일평균 600여건·950여명 사상자 발생

기사승인 2019. 08. 0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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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출근길 위로 떠오른 해
서울 동작구 현충로 인근 출근 차량들 위로 해가 떠 오르고 있다. /정재훈 기자 hoon79@
최근 5년간 여름 휴가철에 하루 평균 600여건의 사고가 발생해 950여명의 사상자를 유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여름 휴가철에 발생한 전국 교통사고는 일평균 616건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11명이 사망하고 940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이는 평상시 일평균 교통사고인 약 10건에 비해 많은 것이다.

사고 발생 시간대별로는 밤 10시부터 12시 사이 발생이 전체 18.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는 평상시 퇴근 시간대인 저녁 6시부터 8시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 사고 비율 13.4%에 비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사고 연령대별로는 30대 운전자가 전체 1/4 수준인 25.0%로 매우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2018년 통계 기준으로는 여름 휴가철 하루 평균 4.4건의 졸음운전 사고가 발생해 평상시 3.4건에 비해 29.4% 높았다. 특히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 사고가 집중됐으며 50대 운전자 사고 비중이 24.8%로 가장 많았다.

김종갑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장은 “여름 휴가철엔 들뜬 마음으로 운전대를 잡을 수 있기에 더욱 차분하고 신중한 운전이 필요하다”며 “주행 중 장시간 에어컨 작동은 집중력 저하와 졸음운전으로 연결 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공기 순환이나 휴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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