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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2Q 영업익 96억원 “케이블TV·알뜰폰 가입자 감소 영향”

CJ헬로, 2Q 영업익 96억원 “케이블TV·알뜰폰 가입자 감소 영향”

기사승인 2019. 08. 0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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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가 케이블TV 및 알뜰폰 가입자 감소 등의 영향으로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냈다.

CJ헬로는 2분기 매출 2854억원, 영업이익 9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38.7% 줄어든 수치다.

케이블TV 가입자는 420만3000명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8600명이 감소한 수치다. 다만 디지털 가입자는 274만8000명으로 순증(△1857명)했다. 케이블TV의 지속적인 디지털 전환 노력으로 사업효율성을 높이고, 미래성장의 기틀을 다질 수 있게 됐다는 게 CJ헬로의 설명이다.

알뜰폰(MVNO) 가입자도 76만1000명으로 감소했지만, 롱텀에볼루션(LTE)가입자 수는 53만8000명으로 역대 최대 가입자수를 기록했다. 매 분기 최고치를 갱신해왔던 LTE가입률은 처음으로 70%를 돌파했다.

렌탈 등 신사업은 본격적으로 실적을 내기 시작하며 사업 다각화와 성장동력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은 케이블TV가 7329원, MVNO가 2만3098원을 기록했다.

성용준 CJ헬로 부사장(CFO)은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체질 개선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신수종 사업들로 미래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며 “기업결합 심사가 마무리되면 시너지가 재무적 성과로 이어지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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