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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사선 변호인 새로 선임…12일 첫 정식재판

고유정, 사선 변호인 새로 선임…12일 첫 정식재판

기사승인 2019. 08. 09.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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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7일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36)이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진술녹화실로 이동하고 있다./연합
오는 12일 첫 정식재판을 앞둔 고유정씨(36)가 새로 변호인을 선임했다.

9일 제주지방법원 등에 따르면 고씨 측이 선임한 A변호사가 이날 고씨 사건의 심리를 맡고 있는 제주지법 형사2부(정봉기 부장판사)에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했다.

앞서 지난 7월 8일과 9일 고유정 측이 선임한 사선 변호인 5명은 고씨의 변호를 맡은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후 비난과 부정적 반응이 이어지자 전원 법원에 사임계를 제출했고, 법원은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국선 변호인을 선임했다.

법원은 지난달 공판준비기일을 마무리하고 오는 12일 오전 10시 201호 법정에서 전 남편 살해사건의 피고인 고씨에 대한 첫 정식재판을 열 예정이다.

고씨는 지난 5월 25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남편 강모씨(36)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사체를 손괴·은닉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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