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클래식 자동차 벤츠 ‘붉은 돼지’ 케이옥션 경매 나와

클래식 자동차 벤츠 ‘붉은 돼지’ 케이옥션 경매 나와

기사승인 2019. 08. 11. 15:5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1일까지 여는 온라인경매 출품...아트토이·손흥민 시계까지
메르세데스 벤츠 300SEL 6.3 AMG(Red Pig)
메르세데스 벤츠 300SEL 6.3 AMG(Red Pig)./제공=케이옥션
영국의 부동산 컨설팅 업체 ‘나이트 프랭크(Knight Frank)’가 공개한 2019년 부자보고서(The Wealth Report 2019)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럭셔리 투자부문에서 자동차가 총 258% 상승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클래식 자동차의 투자 가치가 높아지는 가운데 케이옥션이 처음으로 럭셔리 클래식 자동차를 경매에서 선보인다.

케이옥션은 오는 21일까지 여는 ‘자선 프리미엄 온라인경매’에 메르세데스 벤츠 300SEL 6.3 AMG를 시작가 4억 원에 출품했다. 추정가는 5억5000만~7억원.

이 차는 에릭 왁센버거가 설계하고 폴 브라크가 디자인한 300SEL 모델을 1969년 AMG가 경주용으로 개조한 모델이다. 1971년 벨기에 스파 프랑코샹 24시간 레이스에 출전해 종합 2위, 클래스 1위의 탁월한 성적을 내며 주목 받았다.

커다란 차체와 특유의 붉은 색상으로 ‘붉은 돼지(Red Pig)’라는 별명과 함께 자동차 역사 속에서 독보적인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차다.

이번 경매에는 ‘아트토이’ 섹션도 마련됐다. 아트토이는 디자이너나 예술가에 의해 창조된 장난감으로, 50~2000개 한정으로 만들어진 수집 가능한 토이를 말한다.

방탄소년단 RM과 제이홉이 좋아한다는 카우스 아트상품, 다양한 사이즈와 디자인으로 많은 마니아를 확보하고 있는 베어브릭 중 잭슨 폴록과의 콜라보로 만들어진 ‘베어브릭 잭슨 폴록’, 줄리안 오피, 야요이 쿠사마 등의 인기 있는 아트상품 10점이 경매에 올랐다.

경매에는 스위스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와 손흥민 선수가 협업한 ‘태그호이어 손흥민 리미티드 에디션’도 나왔다. 에디션 7번은 손흥민 선수가 직접 착용하고, 77번과 777번은 자선경매에 출품돼 유소년 축구 후원에 힘을 더한다.

아울러 ‘더블케이 연극학교’ 후원을 위한 자선섹션도 마련됐다. 더블케이 연극학교는 배우 김수로와 김민종이 재능 있고 실력 있는 연극인들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문화 나눔 프로젝트이다.

이 섹션에는 김수로와 김민종이 제작한 뮤지컬 ‘랭보’ 공연 관람권, 배우 장동건 현빈 장혁, MC 유재석, 가수 김종국 설현의 소장품 등이 출품됐다.

이번 경매에는 총 250여 점, 약 24억 원 어치가 출품됐다. 출품작은 21일까지 강남구 신사동 전시장과 케이옥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흥민과 태그호이어 시계
손흥민과 태그호이어 시계./제공=케이옥션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