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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인간극장' |
'인간극장' 싱글대디 강위씨가 한 부모 가정의 고충을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싱글대디 강위씨와 딸 강빛나양의 일상이 그려졌다.
강위씨는 결혼을 하면서 아내의 고향인 부산으로 거처를 옮겼다. 그러나 빛나양이 4세가 되던 해 강위씨는 아내와 성격 차이로 이혼을 했다.
이날 강위씨는 장사할 빵 반죽을 잘못 만들어서 판매를 중단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쇼파에 누워 지쳐있던 강위씨는 딸 빛나양에게 "아빠 오늘 정말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빛나양은 "뭐 때문에"라고 걱정했다.
강위씨는 "빛나는 아빠 빵 맛이 어때?"라고 되물었고, 빛나양은 "맛있어"라며 아빠를 응원했다.
이를 들은 강위씨는 "위로 좀 해줘"라고 부탁했고, 빛나양은 "무슨 말을 해줘야 하는 거지"라며 의아한 표정을 지은 뒤 아빠를 꼭 껴안았다.
또 강위씨는 "예전에는 모르는 사람이 모르는 것을 가져다주고 하는 게 불편했는데 빛나를 위해서 무료로 수업도 시켜주고 해서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갚으면서 잘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