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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조국, 법무부 장관에 부적격…과거 판결문만 봐도 알아”

황교안 “조국, 법무부 장관에 부적격…과거 판결문만 봐도 알아”

기사승인 2019. 08. 1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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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하는 황교안 대표
13일 강원 고성군 토성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고성·속초 산불피해 지역주민 간담회에 참석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차기 법무부 수장에 부적격하다는 의견을 거듭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강원 고성군에서 열린 ‘희망공감 국민 속으로 고성·속초 산불 피해지역 주민 간담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법무부 장관에 맞는 처신과 행동이 있는데, 조 후보자는 부적격하다”고 말했다.

특히 황 대표는 “법무부 장관은 헌법과 법을 지키겠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후보자가 과거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관련 사건에서 실형을 받은 이력을 언급하면서 “국가 전복을 꿈꾸는 조직에 몸담았던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공안검사의 이분법적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황 대표는 “제가 이야기한 것 중에 틀린 것이 있는가”라고 되물었다.

황 대표는 이어 “판결문만 보셔도 여러분들이 판단하고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런 분(조 후보자)이 대한민국 헌법 가치를 지키는 법무부 장관에 맞느냐”고 재차 반문했다.

홍준표 전 대표가 14일 창녕·함안보 해체 반대 국민 궐기대회에 참석한 것은 경남 창녕에서 출마 의지를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황 대표는 “정치하는 분들의 여러 뜻이 있을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정치하는 분들의 여러 뜻이 있을 것”이라며 “모두 한국당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한 충정에서 나온 판단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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