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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중장년·고기술창업 중점 지원 예산 722억 투입

중기부, 중장년·고기술창업 중점 지원 예산 722억 투입

기사승인 2019. 08. 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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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기술창업지원 사업 신설
AI 등 4차 산업·일본 수출규제 대응 소재·부품·장비의 고기술창업 지원에 집중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중장년 창업 확대, 4차산업 및 소재·부품·장비 기술창업 지원, 유니콘 육성 등 다양한 창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 722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우선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으로 인해 창업수요(창업비중은 20·30대 15.7%, 40·50대 66.4%)가 많고, 청년기업 대비 고용창출 성과(40세 이상 창업자의 평균 고용인원은 4.2명으로 39세 이하 창업기업 3.3명 대비 고용 성과 우수)가 높은 40세 이상 중장년을 위한 기술창업지원 사업을 신설해 318억원을 지원한다.

중장년 기술창업지원사업(예비창업패키지·기술·경력·네트워크 등 전문성을 보유한 중장년 예비창업자의 기술창업을 최대 1억원, 2019년 추경으로 신규 사업을 지원)을 통해 창업아이템 개발, 지재권 출원·등록,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지원하는 등 그동안 수요가 컸던 중장년의 원활한 창업시장 진입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의 신기술창업과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해 대일 무역의존도가 높은 소재·부품·장비의 수입 대체를 위한 혁신창업 수요도 초기창업패키지(154억원·초기창업 창업 3년 이내 기업의 생존율 제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성장지원 최대 1억원)사업을 통해 사업화 자금과 테스트베드, 창업교육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이들 신기술 창업과 혁신창업 기업 중 도약기를 맞은 창업기업(창업 3년 이상 7년 이내)은 창업도약 패키지(120억원·창업도약기 3~7년 미만 기업의 창업성과 창출을 위한 성장촉진을 최대 3억원 지원) 사업을 통해 시장 창출 등 성장촉진을 위한 다양한 특화프로그램 등이 집중 지원될 계획이다.

그 외 ‘제2벤처 붐 대책’ 후속조치로 프리팁스(Pre-Tips·팁스 운영사·액셀러레이터 등 투자자로부터 1000만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창업 3년 이내 기업에게 사업화자금 최대 1억원 지원) 사업 30억원을 신설해 창업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우수 예비 팁스 창업팀을 발굴 지원하는 등의 지방 창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또 포스트 팁스(Post-Tips·팁스 최종평가 결과 ‘성공’으로 판정받은 기업 중 10억원 이상 민간투자를 유치한 졸업기업에게 사업화자금 최대 5억원 지원) 사업(100억원)을 통해 팁스 성공 판정과 민간 투자(10~100억원 미만)를 유치한 창업기업(7년 이내)의 스케일업을 통한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도 지원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중장년, 소재·부품·장비, 신기술, 지방 등의 창업 수요가 큰 만큼 사업추진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이번 추경예산이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조속히 사업을 진행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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