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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 홍콩 시위 무력진압 가능성에 매우 우려”

트럼프 “중국, 홍콩 시위 무력진압 가능성에 매우 우려”

기사승인 2019. 08. 1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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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중국의 홍콩 폭력 진압 보고 싶지 않다"
"시진핑 주석, 시위대 직접 대화하면 15분 안에 해결"
"시 주석, 대화하지 않을 걸 알아"
CHINA-HONG KONG-VIOLENCE-SITUATION (CN)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홍콩 시위에 대한 중국 정부의 무력 진압 가능성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사진은 홍콩 시위대가 10일 홍콩공항을 막고 있는 모습./사진=홍콩 신화=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홍콩 시위에 대한 중국 정부의 무력 진압 가능성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주 모리스타운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에 의한) 폭력적인 진압을 보고 싶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시위대의 직접 협상을 촉구하면서 “그(시 주석)가 시위대와 함께 마주 앉는다면 그는 15분 안에 해결할 것이라고 장담하겠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이 홍콩 문제를 인도적으로 해결하는 걸 보고 싶으며 그들이 신속하게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나도 그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안다”며 대화를 통한 홍콩 문제 해결 가능성을 낮게 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조만간 통화할 일정이 잡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부터 뉴저지주(州)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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