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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세미콘, 상반기 34억원 영업적자 전환

에이티세미콘, 상반기 34억원 영업적자 전환

기사승인 2019. 08. 1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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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흑자전환 기대…"고부가가치 신규 수주 증가"
에이티세미콘_CI
반도체 후공정업체 에이티세미콘은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534억5000만원, 영업손실 33억8000만원, 당기순손실 35억1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79억6400만원에서 7.8% 줄었다. 수익성의 경우 영업이익 38억6000만원, 당기순이익 12억13000만원에서 적자전환됐다.

에이티세미콘은 업계 특성상 상반기가 비수기인데다 신공장 증축 등 신규 투자로 인한 감가상각비 등이 실적에 반영돼 적자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에이티세미콘 관계자는 “올 상반기엔 업계 상황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고,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노무비 증가 등 비용이 발생해 실적이 다소 부진했다”면서도 “그러나 일시적인 부진이고 상반기 늦춰졌던 신제품 매출이 7~8월부터 본격 발생하면서 하반기엔 흑자 전환과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업체는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고객사의 수요 증가에 따라 지속적인 투자 설비를 진행해왔다. 신규라인 증설에 따라 앞으로 신규 고객사 다변화 및 기존 고객사 물량에 대한 효율성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에이티세미콘 관계자는 “7월부터 신규제품 수주가 이뤄지면서 7월 매출은 전년 동월을 상회했고, 8월은 올해 월별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며 “신규제품의 매출 성장을 통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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