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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더 떨어진다…7월 코픽스 일제히 하락

주담대 금리 더 떨어진다…7월 코픽스 일제히 하락

기사승인 2019. 08. 1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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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취급액 기준 0.10%p…잔액·신잔액기준 코픽스 0.02%p 내려
오는 19일부터 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이용하려는 금융소비자들은 금리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변동금리 주담대의 기준금리가 되는 코픽스가 또 하락했기 때문이다.

은행연합회는 16일 7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1.68%로, 전달보다 0.10%포인트 하락했다고 공시했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잔액기준 코픽스도 전달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1.96%와1.66%를 나타냈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지난 두 달 연속, 잔액기준 코픽스는 4개월 연속 하락세다.

코픽스는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한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되고,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코픽스 대상 상품에 다양한 기타 예수금, 기타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한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으려면 이러한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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