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예능프로그램 '궁금한 스타쇼 호박씨' 방송 일부. /방송화면 캡처 |
미스코리아 출신 장윤정이 이혼 사실을 밝힌 가운데 그의 전남편 김상훈 강남광역교통연구소 대표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6일 장윤정은 소속사를 통해 "먼저 나를 기억하고 반겨준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며 "현재 두 아이의 엄마인 나는 지난해 초 남편과 각자의 길을 가게 됐지만, 서로의 합의로 아이들의 양육은 내가 맡고 있다. 우리 두 사람은 앞으로도 부모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에 장윤정의 전남편 김상훈 강남광역교통연구소 대표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987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데뷔한 장윤정은 고(故) 이필우 전 국회의원의 장남 이상수씨와 결했으며 3년 뒤 이혼했다. 이후 2000대 초 김상훈 강남광역교통연구소 대표와 재혼해 김 대표를 따라 미국으로 가면서 방송 활동을 멈췄다.
장윤정은 지난 2016년 TV조선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궁금한 스타쇼 호박씨'에 출연해 김 대표를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장윤정은 "지인의 소개로 만난 남편은 나쁜 남자 스타일이었다"며 "무심한 듯 챙겨주는 매력에 반했다"며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결혼 후 미국에서 생활할 때 무뚝뚝한 남편 때문에 속상한 적이 많았다"며 "주변에 아무도 없어 남편과 싸운 후 홀로 쇼핑몰 주차창에 차를 세워두고 한참을 울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17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경제특별보좌관에 임명됐으며, 20대 총선에서 구미을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출마를 포기했다. 현재 자유한국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