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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밀워키와 마이너 계약…미국 무대 잔류

강정호, 밀워키와 마이너 계약…미국 무대 잔류

기사승인 2019. 08. 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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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타석 대포 날린 강정호<YONHAP NO-2572>
강정호 /연합
강정호(32)가 미국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며 새 둥지를 틀었다.

미국 NBC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밀워키가 내야수 강정호의 새 계약을 보도했다. NBC스포츠는 “강정호는 피츠버그에서 이달 초 방출돼 밀워키가 데려오는 데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남은 몇 주간 뜨거운 활약을 펼친다면 밀워키에 보탬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계약 체결 소식에 앞서 강정호가 미국 텍사스주 넬슨 월프 스타디움에서 밀워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샌안토니오 미션스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지역 베테랑 스포츠 기자인 조 알렉산더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사진에는 강정호가 내야 수비 훈련을 하는 모습이 잡혔다.

강정호는 2015년 리그 신인왕 투표 3위에 올랐고, 2016년에는 아시아 출신 내야수 최초로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그러나 올 시즌 65경기에 출전해 타율 0.169, 홈런 10개, 185타석에서 삼진 60개로 피츠버그의 기대를 밑돌았다. 강정호는 결국 지난 5일 피츠버그에서 방출됐다.

강정호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타격감을 회복해 빅리그 무대를 다시 밟는다면 유격수 올랜도 아르시아와 3루수 마이크 무스타커스의 뒤를 받치는 백업 멤버로 활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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