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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조국, 내로남불…위장의 달인·위선의 대장군”

하태경 “조국, 내로남불…위장의 달인·위선의 대장군”

기사승인 2019. 08. 1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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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17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남에겐 추상처럼 엄하고 자기에겐 봄바람처럼 관대하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페이스북 친구가 조 후보자는 대인추상(待人秋霜) 지기춘풍(持己春風) 한 사람라는 말을 남겼는데 정확하다. 다른 말로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멘스, 남이 하면 불륜)이고 위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인춘풍 지기추상’은중국 명나라 말 홍자성이 쓴 ‘채근담(菜根譚)’에 나오는 구절이다. 남을 대할 때는 봄바람처럼 따뜻하게 하고 자신에게는 가을 서리처럼 차갑게 대하라는 뜻을 의미하는 사자성어다.

하 의원은 “조 후보자는 2010년 위장과 스폰서의 달인들이라는 칼럼에서 MB(이명박)정권 장관급 인사들을 신랄히 비난했다”며 “그런데 정작 위장의 최고 달인은 조국 자신임이 밝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빚을 갚지 않기 위한 위장 이혼과 위장 매매, 사노맹(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의 반국가성 숨기기 위한 위장 이념, 그야말로 위장의 달인이자 위선 대장군”이라고 질타했다.

하 의원은 “국가를 이끌어 갈 사람은 대인춘풍, 지기추상이어야 한다. 자기에게 더욱 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디 문재인 대통령은 위장의 최고 달인, 위선대장군을 장관으로 뽑는 과오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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