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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주말 열기 절정…5일간 대장정 마무리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주말 열기 절정…5일간 대장정 마무리

기사승인 2019. 08. 1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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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주말을 맞아 축제를 찾은 많은 사람들
주말을 맞아 부천국제만화축제를 찾은 많은 사람들/제공=한국만화영상진흥원
개막 5일 차를 맞은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열기가 절정에 올랐다.

18일 축제사무국에 따르면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는 17일 오후 1시부터 국내 최정상의 오케스트라로 평가받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만화OST 콘서트’가 열렸다.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시작으로 ‘인어공주, ’알라딘‘, ’겨울왕국‘, ’어벤져스‘ 등 다양한 명작 애니메이션 OST를 음악에 맞춘 애니메이션 영상 상영과 함께 들려주며 관람객들의 벅찬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인기 작가를 만날 수 있는 작가 교류 프로그램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외모지상주의’ 박태준, ‘생활의 참견’ 김양수 작가와 함께한 만화가 토크쇼와 ‘바나나툰’ 와나나 작가, ‘구름껴도 맑음’ 배성태 작가, ‘다리위 차차’ 재수 작가 등 유명 만화가들이 독자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 축제장을 행진하는 코스프레 퍼레이드가 관람객들의 환호 가운데 열려 만화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각양각색의 만화·애니메이션 주인공을 개성 넘치게 표현한 코스플레이어들과 포토타임 등을 가져 코스프레 문화에 대한 관람객들의 관심을 환기하고 큰 박수를 받았다.

만화축제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만화축제를 찾은 코스프레어 뿐 아니라 월드챔피언십에 참가한 코스프레어들의 퍼레이드 참가로 더욱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오후 2시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진행된 코스프레 댄스 및 포즈 부문 대회는 관람객들에게 압도적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김환타 작가, 귀찮 작가, 김보통 작가, 전선욱 작가 등 인기 작가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작가사인회’와 ‘Bicof 버스킹’, ‘공포만화체험관’, ‘코스레프 퍼레이드’ 등 유쾌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참여 행사로 관람객을 맞이했다.

이번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지난 14일 경기도 부천시 부천영상문화단지 일대에서 5일간 진행됐다.

올해 주제는 ‘만화, 잇다’로 잡았다. 만화를 통해 세대, 성별, 종교, 국가를 초월해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는 만화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분야가 될 수 있도록 문화 콘텐츠 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번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예술인에게는 창작의 기회를, 도민에게는 문화를 누리는 좋은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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