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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포커스] 글로벌 인재 확보 나선 이재현 CJ회장…“확실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

[투데이포커스] 글로벌 인재 확보 나선 이재현 CJ회장…“확실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

기사승인 2019. 08. 1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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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이재현 회장님 사진 (2)
이재현 CJ회장
지난해 말 6년 만에 그룹 글로벌 경영전략회의에 나선 이재현 CJ회장은 “글로벌 영토확장에 CJ의 미래가 좌우된다”고 피력한 바 있다. 2005년 미국 LA에서 글로벌 도약을 선언한 이후 13년 동안 더디게 성장하며 글로벌 기업이라기에 미흡한 수준임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2019년을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하고 글로벌 영토 확장과 경제불황을 대비하기 위한 획기적 성장을 주문했다.

특히 글로벌 인재확보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하며 “세계를 재패할 자신감을 가진 반듯한 ‘하고잡이형(하고 싶은 일을 찾아 즐겁게 하고 성과를 내는 사람)’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열정적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이 곧 기업의 사명이자 그룹 성장의 중요한 이유임을 강조한 말이다.

CJ 글로벌데이
CJ주식회사 박근희 부회장이 18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CJ글로벌데이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에 CJ그룹은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 지난 17~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LA 컨벤션센터에서 ‘CJ 글로벌데이 인 LA’를 열었다.

‘CJ글로벌데이’는 식품·바이오·물류·엔터테인먼트 등 CJ 핵심 성장동력 사업과 관련한 현지 인재들을 초청해 CJ의 글로벌 사업 현황과 비전을 소개하고, 컬처 페스티벌 케이콘(KCON)을 즐기는 행사다.

미국 현지인들에게 CJ그룹을 소개하고 장기적으로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진행했다.

미국은 CJ그룹 전체 해외 매출의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거점 지역이다. 지난해 물류기업 DSC로지스틱스에 이어 그룹 인수합병(M&A) 사상 최대 규모인 냉동식품회사 슈완스를 인수하는 등 CJ는 미주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그만큼 미국 현지에서의 글로벌 인재 확보가 중요하다. 행사에 박근희 CJ주식회사 부회장과 신재현 CJ제일제당 대표, 허민회 CJ ENM 대표, 이경배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등 그룹 주요 경영진 40여명이 참석한 것이 그 방증이다.

CJ가 ‘기업은 곧 사람’이라는 인재제일(人材第一)의 창업이념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만큼 ‘글로벌데이’는 인재제일 철학이 글로벌로 확대된 대표적인 사례다.

CJ는 향후 글로벌데이를 정례화해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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