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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다카 빈민가 화재…판잣집 1만5000채 소실

방글라데시 다카 빈민가 화재…판잣집 1만5000채 소실

기사승인 2019. 08. 1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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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GLADESH-DHAKA-SLUM-FIRE <YONHAP NO-0523> (XINHUA)
사진=XINHUA, 연합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빈민가에서 16일(현지시간) 대형 화재가 발생해 1만5000채의 판잣집이 전소됐다.

BBC뉴스의 17일 보도에 다르면 이번 화제는 다카의 대형 빈민가인 찰란티카 지역에서 발생했다. 찰란티카에는 약 5만명의 저소득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화재 당시 이슬람 종교 축제가 진행되고 있어 거주자 상당수가 이 지역에서 벗어나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까지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은 상태다.

빈민가의 주택 지붕이 불에 타기 쉬운 플라스틱·나무 소재인 데다가 강풍까지 더해지며 불은 빠른 기세로 번졌다. 불은 약 6시간이 지나서야 기세가 누그러졌다.

현재 화재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DPA 통신은 전기 관련 문제가 화재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방글라데시 당국은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이재민에게 구호소와 비상식량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앞서 지난 2월에도 다카의 구도심 초크바자르 지역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 80여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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