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인터뷰] 정세균 의원 “정권은 유한하다..아베 총리는 국제분업 질서의 제자리로 돌아와야 할 것”

기사승인 2019. 08. 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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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일본 수출규제 대응 당·정·청 상황점검 및 대책위원회(가칭) 위원장(더불어민주당·6선·서울 종로구)은 지난 12일 아시아투데이와 단독인터뷰를 진행하고 한‧일 간의 무역전쟁으로 시작된 양국의 국가적 국민적 갈등에 대한 앞으로의 대응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집권 여당인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함께 일본 수출규제 대응책을 논의하는 당·정·청 대책위는 지난 13일 국회에서 공식 출범했다.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낸 정 위원장은 민주당 소재·부품·장비·인력 발전 특별위원장도 함께 맡고 있다. 지난 8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연 소재·부품·장비·인력 발전 특위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소재·부품 업체들과 간담회도 진행했다.


일본의 부당한 경제보복에 따른 해법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정 위원장은 당·정·청 대책위 활동 방향과 관련해 “현재 직면한 한·일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내다보고 필요한 지시와 조치를 적시에 할 수 있는 관제탑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 위원장은 “한·일 간 보이지 않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일본 수출규제 극복을 위해선 국민 분열이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하며, 또한 “제조업 선진국이 되려면 부품·소재·장비·인력의 자립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정 위원장은 “한·일은 맞물려 가며 서로 필요한 관계가 돼야 한다”면서 “일본이 한국을 무시하지 못하게 우리 스스로 강해져야 한다”며 자강(自强)을 거듭 역설했다.


정 위원장은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언급하며 한·일 갈등의 외교적 해결 의지도 내비쳤다. 김대중·오부치 선언은 1998년 10월 김대중 전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전 일본 총리가 도쿄에서 정상회담 후 발표한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을 말한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자.


영상촬영 류두환 기자
영상편집 김고은 PD
[atooTV www.ato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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