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8월 넷째주 문화공연 풍성

세계청년공연예술 페스티벌, 안동풋굿 축제, 색소폰 경연대회 등 열려

중국 사천성 성도시에서 열린 세계청년공연예술 페스티벌에서 연주하는 모습./제공=안동시

경북 안동시가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이달 넷째 주 풍성한 문화공연을 도심 곳곳에서 개최한다.

19일 안동시에 따르면 한국예총 경북도연합회가 20~22일 3일간 안동문화예술의 전당과 낙동강변 다목적광장에서 2019 세계청년공연예술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해외 9개 팀과 국내 17개 팀 등 총 26개 팀 250여명이 참가하며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과 낙동강변 다목적광장에서 진행한다. 개막행사는 20일 오후 7시 낙동강변 특별무대에서 막을 올린다.

‘모기 입도 삐뚤어진다’는 처서인 23일에는 안동풋굿축제보존회가 와룡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제16회 안동풋굿축제를 주관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고유제, 문화예술공연, 풋굿 먹기, 새끼 꼬기, 리별 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떡메치기체험, 전통음식 시식, 농·특산물 할인판매도 한다.

올해 16회째를 맞은 풋굿축제는 다양한 문화한마당 행사를 같이 진행한다.

한국색소폰협회 경북도지회는 오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안동그랜드호텔에서 전국 아마추어 색소폰 경연대회를 갖는다.

이 대회는 아마추어 색소폰 동호인들의 경연대회로 전국에서 300여명이 참여해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고 경연외에도 초대가수와 회원들의 특별공연으로 진행한다.

경북버스킹공연단은 오는 24일 오후 5시부터 구시장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버스킹과 함께하는 8월의 바캉스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 음악회는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공연하며 재래시장에서 클래식 앙상블을 기본으로 대중적인 장르의 공연을 결합해 친근하게 찾아가며 거리공연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안동시민과 함께하는 강바람 음악회 추가 공연이 오는 24일 오후 8시 낙동강변 다목적 광장에서 열린다. 안동색소폰음악회가 주관하는 강바람 음악회는 휴가철 무더위를 피해 낙동강변을 찾는 시민들에게 음악과 휴식을 제공하고 수준 높은 색소폰 연주와 함께 지역 가수 공연으로 흥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