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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문화도시 포항 조성 위한 콜로키움 개최

포항시, 문화도시 포항 조성 위한 콜로키움 개최

기사승인 2019. 08. 1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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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천사전경
포항시청.
경북 포항문화재단이 ‘시민, 철 : 문文을 열다’를 슬로건으로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의견을 듣고 대 시민 토론을 펼치는 문화도시 포항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19일 포항시에 따르면 법정 문화도시 예비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콜로키움은 철강을 주축으로 성장한 산업도시 포항이 문화도시로의 새로운 전환시점을 맞아 지역의 가치를 어떻게 문화적으로 풀어내고 해법을 모색해야 할지 공론화할 예정이다.

콜로키움은 이달 21일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총 4가지 주제로 전문가 발제와 세션 토론을 진행해 다각적이고 심도 있는 문화도시로의 접근방식과 방향에 대한 의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21일 첫 콜로키움에서는 ‘문화도시 개론, 철의 도시 문화도시’를 주제로 법정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기본 개념과 포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고 산업도시에서 문화도시로의 전환 사례를 통해 포항이 나갈 방향을 모색한다.

28일 두번째 콜로키움에서는 ‘문화도시를 만드는 힘!, 시민 거버넌스’를 주제로 문화도시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주체적 문화민주주의 과정의 시민력의 중요성과 사례를 통해 시민중심의 문화도시로의 추진 방법을 논의한다.

다음 달 6일 세번째 콜로키움에서는 ‘문화도시와 도시공간’를 주제로 도시의 삶과 철학이 녹아있는 도시의 공간을 어떻게 문화적으로 재생시켜 문화적 거점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국내·외 사례와 방법론을 연구한다.

특히 이날은 옛 담배공장 부지를 예술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재생시켜 2013년 유럽 문화예술도시로 선정되기도 한 프랑스 마르세이유 ‘라 프리쉬’의 총괄 디렉터의 기조강연을 통해 포항 동빈내항의 구 수협 창고의 문화적 활용방안 속 가능한 운영방식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다음 달 25일 네번째 콜로키움은 ‘예술+축제+도시’를 주제로 포항 국제 불빛축제, 스틸아트페스티벌 등 포항시의 예술축제가 어떻게 문화도시로의 동력을 창출할 것인지 국내·외 축제 전문가들의 의견과 시민의견 수렴의 장으로 이뤄진다.

마지막 일정으로 오는 10월 17일과 18일에는 전국 문화도시 예비사업 관계자들과 함께하는 문화도시 추진성과 공유 포럼으로 진행된다.

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 관계자는 “이번 콜로키움은 단순한 담론의 장에서 나아가 포항이 문화도시로 나가기 위해 진단해야 할 부분을 주제로 설정해 그에 맞는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의 방향 제시와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해 문화도시 포항의 대 시민 공론의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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