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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제로페이 연계 ‘경남사랑상품권’ 200억원 발행

경남도, 제로페이 연계 ‘경남사랑상품권’ 200억원 발행

기사승인 2019. 08. 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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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20일부터 제로페이와 연계한 경남사랑상품권을 2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19일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사랑상품권’은 지역 자금의 지역 내 순환을 기반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매출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출시하는 도내 전역의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한 모바일상품권이다.

제로페이 포인트시스템을 이용함으로써 제로페이의 혜택을 그대로 제공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도는 경남사랑상품권의 제로페이 연계 발행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기관 등 유관기관 간 수차례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제로페이 포인트시스템을 구축해 상품권 발행유통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2월 ‘경남도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에 상품권 발행 근거를 마련하고 지난 1일 관련 시행규칙을 제정·공포해 경남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상품권 이용자가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도내 제로페이 가맹점 확대를 위해 경남도와 전 시·군,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한 제로페이 홍보 강화와 접수창구를 확대해 8월 현재 2만6100여개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가맹점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경남사랑상품권’은 선불 충전식 모바일상품권으로 제로페이 시스템에 탑재해 포인트를 충전하고 차감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전통시장, 편의점 등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하다.

상품권 구매, 환전 등을 위해 금융기관 방문이 필요 없어 빠른 구매와 환전이 가능해 소비자, 가맹점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소비자는 기존 제로페이 앱 중 포인트기능이 탑재된 NH농협은행 ‘올원뱅크’, 경남은행 ‘투유뱅크’를 이용해 앱의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메뉴를 선택해 구매하면 되고 다음 달부터 KT ‘착한페이’ 등 8개 상품권 앱이 순차적으로 개통되면 소비자 이용 편의성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구매한 상품권은 제로페이 결제방식과 동일한 방법으로 사용 가능하며 앱의 결제하기 메뉴 선택과 가맹점에 비치된 QR코드를 촬영하고 금액을 입력해 결제하거나 결제하기 메뉴에서 QR코드를 보여주고 가맹점 POS기가 스캔해 결제하는 간편한 결제도 가능하다.

김기영 도 일자리경제국장는 “경남사랑상품권 발행은 도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지역 내 자금순환을 늘려 소비 촉진과 지역상권 보호 등 도내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도민들 모두 경남사랑상품권 이용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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