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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농가에 쯔쯔가무시증 기피제 배부 완료

홍성군, 농가에 쯔쯔가무시증 기피제 배부 완료

기사승인 2019. 08. 1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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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전경사진
홍성군청.
충남 홍성군이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농가 1만8575가구에 기피제를 배부했다.

19일 홍성군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이 사람에게 전파돼 감기증상과 유사하게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진드기 유충에 불린 부위에 가피(딱지)가 형성된다.

쯔쯔가무시증은 여름철에 산란한 털진드기 알이 초가을부터 본격적으로 부화해 동물이나 사람의 체액을 섭취하며 성장한다.

추석연휴 벌초, 성묘, 야유회 등 야외활동 및 농작업의 활동이 잦은 시기인 가을철에 털진드기가 서식하는 수풀환경에 노출되며 감염 위험이 훨씬 증가한다.

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으로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긴팔, 긴바지, 토시 등 맨살이 드러나지 않도록 주의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보조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또 풀밭 위에 앉거나 눕지 않도록 하며 귀가 후에는 즉시 목욕을 하고 입었던 옷과 속옷, 양말을 세탁해야 한다.

조용희 군보건소장은 “기피제는 진드기로부터 몸을 100% 보호해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보조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며 “농작업 및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있고 붉은 발진이나 검은 딱지 등의 피부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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