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구윤철 기재차관 “기후변화 국제공조 약화 경제 위협할 요인”

구윤철 기재차관 “기후변화 국제공조 약화 경제 위협할 요인”

기사승인 2019. 08. 19. 10:5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PYH2019012118180001300_P4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기획재정부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기후 변화와 이에 대한 국제 공조 약화는 세계 경제를 위협할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구 차관은 19일 녹색기후기금(GCF)이 인천 송도에서 연 ‘글로벌 프로그래밍 콘퍼런스’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국제적인 공조 강화가 시급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구 차관은 “GCF가 단기간 내에 최대 다자 기후기금으로 성공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한다”며 “지난 5년 동안 GCF가 기틀을 다졌다면, 향후 5년은 글로벌 기후 대응을 주도하는 명실상부한 핵심 국제기구로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GCF 재원은 103억 달러로, 기후투자기금(CIF·82억 달러), 지구환경기금(GEF·41억 달러) 등 여타 기후기금보다 재원이 탄탄하다.

구 차관은 GCF 도약 방법론으로 차별화된 전략(Strategy), 체계적인 시스템(System), 충분한 재원(Source of Finance) 등 ‘3S’를 제안했다.

구 차관은 행사 전 야닉 글레마렉 GCF 사무총장과 만나 한국 정부와 GCF 간 협력 확대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개발도상국의 기후대응 전략과 GCF 사업 지원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장관급 60여명을 비롯한 개도국 중앙부처 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고위급 행사로 23일까지 열린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