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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요람에서 무덤까지 촘촘한 복지 실현…51개 시정과제 추진

인천시, 요람에서 무덤까지 촘촘한 복지 실현…51개 시정과제 추진

기사승인 2019. 08. 1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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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가 민선7기 5대 시정목표 중 하나인 ‘내삶이 행복한 도시 분야’에 51개 시정과제를 수립해 추진한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위해 공공산후조리원을 14인실 규모로 2022년까지 설립할 예정이다. 공공산후조리원은 부평동 경찰학교 이전부지에 출산·육아 종합인프라 형태로 구축될 예정이다.

현재 시는 출산장려 분위기 차원에서 시 조례에 따라 지원조건을 충족할 때 출생아별로 100만원씩 지급한다. 계양구·남동구는 올 1월부터 전국 최초로 육아휴직 남성에게 장려금을 제공한 바 있다.

이웃 간에 육아정보 공유 및 자녀 돌봄을 품앗이하는 ‘인천형 혁신육아카페’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주민센터, 공동주택 유휴공간, 폐원 어린이집 등을 활용해 올해 3곳을 선정하고 점차 늘릴 예정이다.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공보육 기반도 확충한다. 2022년까지 국·공립, 공공형 등 유형별 어린이집 720곳을 추가한다. 앞서 시는 전국 최초로 올 신입생부터 중·고등학생 교복비 지원을 시작했다. 5만3000여명이 연 30만원에 달하는 부담을 덜었다.

또 광역시 중에서는 처음 사립유치원이 포함된 전 학년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했다. 초등학교 돌봄교실 이용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과일 간식을 주는 사업도 지난 4월 시행에 들어갔다.

청년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돕는 정책도 대폭 강화했다. 최근 선보인 드림체크카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 청년들에게 활동비를 보태준다. 매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총 300만원을 지급하며 구직활동과 관련된 직·간접비에 사용이 가능하다.

‘드림 For 청년통장’은 근로자가 매월 10만원씩 3년을 모으면 본인 저축액 360만원에 시에서 640만원을 더해 1000만원의 목돈이 마련된다. 숙련된 인재의 장기근속과 타 지역 유출방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외 재정난으로 2013년 중단했던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이 2019년 1학기 학자금 대출분부터 재개됐다.

인천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는 40세 이상의 성공적인 창업을 돕는 거점이다. 지난해 5월 개소해 20명의 예비창업자 대상의 공간 및 자유석 1개까지 모두 21개의 좌석을 갖췄다.

또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홀몸 어르신 보호를 위해 8200여명에게 안심폰을 지급, 쌍방향 영상통화와 사물인터넷(IoT) 기술기반의 안심안부 서비스도 펼친다.

미래교육환경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인천형 미래교실 조성을 시정과제에 포함시켜, 정보기술(IT) 장비를 갖춰 코딩 등 정보 활용 교육을 할 수 있는 교실을 2021년까지 초·중·고교에 135개 마련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5대 시정 목표 중 내 삶이 행복한 도시 분야에서 51개 과제를 세워 추진하고 있다”며 “인천복지 기준선이 연내 수립되면 유아부터 노인까지 빈틈없는 복지 프로젝트가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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