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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농업기술센터, 해충방제 유용미생물 무료 보급

광주시농업기술센터, 해충방제 유용미생물 무료 보급

기사승인 2019. 08. 1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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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농업기술센터, 김장채소에 해충방제 유용미생물
광주시농업기술센터 직원이 친환경재배 농업인 등에게 보급하기 위해 배양 중인 해충방제 유용미생물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제공=광주시
경기 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재배 농업인과 도시농부를 지원하기 위해 살충효과가 있는 유용미생물인 해충예방균(BT균)을 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화학식 살충제가 익충과 해충을 구별하지 않고 방제하는 것과는 달리 해충예방균은 나방 애벌레 같은 해충을 죽이면서도 꿀벌, 무당벌레 등 익충에는 무해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해충예방균의 해충 방제율은 화학식 살충제와 같이 높지는 않아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도시농업이나 친환경재배에 적합하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해충예방균을 200~400배로 희석해 엽면에 골고루 살포하면 되며 친환경 전착제를 첨가하면 효과가 상승한다고 조언한다.

이번에 보급키로 한 해충예방균은 지역 농업인과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에 문의하면 된다.

기홍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광주시 친환경 농업을 지원하고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도시농부들을 위해 고추 탄저예방균, 해충예방균처럼 특수목적 유용미생물을 꾸준히 생산해 무료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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